Doing 소개글




사/ 회/ 복/ 지/ 사/ . . .


사회복지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쿵덕거립니다. 이름이 거창하기 때문에 존경의 대상이나 선망의 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무엇을 해야될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럼에도 가슴속에는 뜨거운 열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합니다. 우수한 성적, 운전면허증, 뛰어난 영어실력, 몇 개의 컴퓨터 자격증을 비롯한 좋은 조건이 되는 자격증들... 이상이든 현실이든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목숨걸고 취득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비하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를 위한 완벽한 지식, 참 복지에 대한 젊은 날의 꿈,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과 철저한 준비... 이러한 것들 또한 이상이든 현실이든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모두 준비한다면 완벽한 사회복지사가 되는가요? 천만에요!!

우리는 선배들을 통해서 혹은 현장의 선생님께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을 간혹 봅니다. 지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 준비과정에서는 죽음으로 대변되기도 했습니다. 왜일까요?

사회복지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또, 아무나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예!!

열심히 공부하고, 현장을 목소리를 듣고, 클라이언트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이른 시기에 진로를 결정하여 그 길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자들만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두 손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라도 쥐어지는 날에는 기뻐 날 뛰며 춤추고 그 자격증 하나 믿고 방방곡곡 일사천리로 뛰어다니며 내 젊은 날에 품었던 소중한 꿈들을 펼칠 수 있어야 합니다. 왜죠? 클라이언트와 내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그렇게도 처절히 울부짖던 이 땅의 참 복지를 위해서 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가는 길에 역경과 시련과 좌절은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위에서 언급한 선배들이나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호소하는 어려움들 이겠지요.

doing 의 이상(理想)은 여기에 있습니다.

사회복지 말만 들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 달려가는 멋진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사회복지에 미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doing 은 각자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론이란 것은 없습니다. 대신에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잡지도 읽고, 최근의 이슈나 참석한 세미나에 대한 발표를 합니다. 각자의 일주일간 활동에 대해서도 보고를 합니다. 그럼으로써 타 분야에 대한 지식도 넓혀가고 이해하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정리도 합니다. 각자의 활동보고를 통해서는 식구들의 근황을 알게되고 서로 지지하고 칭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식구라고 부릅니다. 현장을 찾아 선생님들의 사회복지 철학도 들어보고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배우며 수퍼비전도 받습니다.

가는 길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만두고 싶고, 쓰러질 때도 있고, 때론 술로 달래우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그런 때에 내 곁에 소중한 나의 동지(同志)가 있고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소중한 나의 동료가 있다면 어떨까요? 의지할 수 있고, 위로하고 위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얼마 전에 식구 중 한 명이 최초로 취업을 했습니다. 또 개소식을 한다기에 식구들이 한 푼 두 푼 모아 작은 화분과 '사회복지사윤리강령'이 담긴 액자를 사들고 모두 찾아갔습니다. 감격스러웠습니다. 정말 사회복지사윤리강령처럼 해 달라고 서로 말은 안 했어도 다짐하고 다짐받았습니다.

doing을 아무리 소개하려고 해도 추상적이네요.

하지만, 내 두 손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쥐어지는 날에는 감격의 눈물 흘리며 그 때, 그 누구도 아닌 소중한 나의 동지이자 내 젊은 날 나와 같은 꿈을 꾸던 doing 식구들을 기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doing 은 이런 모임입니다.

2000년 겨울의 길목에서 ...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공소모임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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